'온라인 살인 예고' 글 올린 게시자 12명 철창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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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12명 중 대부분 30대 이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ZN.34186991.1.jpg)
11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온라인상에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에 검찰과 경찰은 이들을 추적·검거한 뒤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따져 구속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20대가 구속된 이후 6일부터 10일까지 11명이 추가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구속된 12명 중 20대가 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고 만 19세여서 10대로 분류된 피의자도 2명이었다.대검찰청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들며 잠재적 고위험 범죄자가 범행을 실행토록 만들 수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