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카카오 굿즈 주는 '잼버리 콘서트'…"하이브·카카오 자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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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잼버리 대원들에 '콘서트 리멤버 키트' 전달"카카오와 하이브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참석하는 대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카카오·하이브, 대원들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열리는 '잼버리 K팝 콘서트'에 함께하는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 K팝의 감동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콘서트 리멤버 키트'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에코백에 K팝 콘서트 응원봉,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K컬처 굿즈들로 구성한 기념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카카오, 하이브와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2023 잼버리의 마지막을 화려하고 강렬하게 장식할 것"이라며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의 이번 잼버리 슬로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와 함께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잼버리 K팝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그룹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까지 총 19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전날 문체부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관람석은 객석 3만7000석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까지 총 4만3000석이 준비되며, 잼버리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통로별 소방 200여명·경찰 600여명이 배치되며, 외부에는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이 배치된다. 행사장 안팎에 응급의료소 4개소가 설치되고, 40여명의 의료 인력과 10대의 구급차가 배치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