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18일 '소호마을 영화여행' 개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18일 오후 7시 울산시 울주군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에서 '소호마을로 떠나는 영화여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1일 울주군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엄홍길과 떠나는 히말라야 영화여행'에 이은 두 번째 움프 여름극장이다. 영화제 측과 소호리 마을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영상자료원이 상영에 필요한 설비를 지원한다.

상북초 소호분교는 개교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학생 교육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알프스 오카리나 동호회와 울산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다. 오후 7시 40분부터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고교 야구팀 유일의 천재 야구소녀가 세상의 편견으로 시련을 겪지만, 새로운 코치를 만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