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K 아세안 스쿨' 현지 탐방단, 주아세안한국대표부 방문

아세안 전문가가 되려는 대학생들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에서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제1기 CMK 아세안 스쿨'에 참가한 학생 15명은 14일 인도네시아에 있는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를 찾았다. 탐방단은 이장근 대사를 만나 한-아세안 연대구상 등 한국 정부의 아세안 정책과 한·아세안(ASEAN+1), 아세안과 한·중·일(ASEAN+3),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양한 협의체와의 각종 협력 등 대표부의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을 방문하고, 김태용 미래에셋증권 자카르타 법인장의 특강을 들었다.

인도네시아 탐방 첫날인 전날 국립박물관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이스테크랄 사원, 자카르타의 역사 도시 '꼬따뚜와' 등을 둘러봤다. 탐방단은 다음날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한 뒤 족자카르타로 이동한다.

족자카르타에서는 불교 사원인 보로부두르와 가자마다대학교(UGM), 프람바난 힌두교 사원을 돌아본다.

이후 싱가포르를 거쳐 태국으로 건너가 20일까지 주태국대사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탐마삿대학, 태국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등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팀별 활동을 하며 팀별 발표 과제를 완성하게 된다.

학생들은 현지 탐방 전 국내에서 아세안 정세와 한-아세안 관계, 아세안의 정치·경제·사회, 아세안의 국제관계, 아세안 디지털 경제, 아세안 문화와 예술, 아세안 개발협력, 한류와 아세안, 한-인도네시아 경제 및 비즈니스 특강 등의 교육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