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0개 '맞춤형 체험학습' 골라주네

으뜸 중기

신개념 교육 플랫폼 아자스쿨
어린이가 학교·학원에서 벗어나 외부 활동을 하며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체험학습이 교육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수요자(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고 공급자(체험학습 기관)는 수요자를 찾지 못하는 수급 불일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아자스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공급자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체험학습 플랫폼이다. 경희대 교육공학 박사인 황선하 대표(사진)가 2016년 설립했다.

아자스쿨은 유치원생과 초·중등생에게 진로적성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체험학습을 추천한다. 지역·연령별로 2550개의 체험학습을 취급한다. 활동 후에는 보고서를 완성해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한다. 자녀를 체험 교사에게 인계하고 체험학습이 끝나면 다시 집에 데려다주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도 한다. 황 대표는 “이동 전 과정을 위치 기반으로 관찰하는 안심 서비스를 구축해 신뢰를 얻었다”며 “2019년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다둥이 아빠’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투자했다”고 14일 말했다. 월 방문자는 20만6000명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