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2분기 순이익 1% 줄어…수요 감소 영향

애플 공급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14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불황으로 스마트 소비자 가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2분기 순이익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수정 332억9000만대만달러에서 330억대만달러(10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는 13명의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평균 255억 7천만대만달러 이익보다 나은 수치다.

폭스콘은 자사의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에는 스마트폰이 포함되며 폭스콘 총 수익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폭스콘은 3분기 전체 매출도 약간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간 매출 전망을 이전 가이던스에서 약간 감소한 것으로 하향 조정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