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55억원으로 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293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상황에서 판매량 및 판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바탕으로 한 미국·한국·베트남 법인의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산유국 감산, 중국 경제 회복,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하는 만큼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강관 제품의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