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상반기 매출 38억원…전년 동기比 34%↑

알레르기 진단제품 해외 매출 증가
자료 제공=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38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2억5363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1억1135만원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프로테옴텍에 따르면 알레르기 다중진단 제품의 강점을 기반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인체용 및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프로테옴텍은 신제품인 자가면역질환진단 키트 ‘PROTIA ANA-Profile’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10ul 이하의 혈청 또는 혈장으로 한 번에 18종의 전신 자가항체를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118종의 알레르기를 한 번에 검사하는 ‘PROTIA Allergy-Q 128M’를 통해 국내외 알러지 진단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해외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며 해외 협력사도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 베트남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기존에 진출한 50여 개국 외에도 추가 국가를 공략 중이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진단 장비 매출이 증가해 시약의 후속 공급이 보장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치 매출 및 누적 영업이익 달성 등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