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1원 상승 출발…1,340원대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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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긴축 전망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겹쳐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339.0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9.1원 오른 1,340.0원으로 개장한 뒤 1,340원 전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달러 강세 및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키웠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까지 더해지며 달러 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및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환율 연고점(5월 17일·1,343.0원) 앞두고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도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42원)에서 0.24원 올랐다.
/연합뉴스
환율은 전장 대비 9.1원 오른 1,340.0원으로 개장한 뒤 1,340원 전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달러 강세 및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키웠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까지 더해지며 달러 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및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환율 연고점(5월 17일·1,343.0원) 앞두고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도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42원)에서 0.24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