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휠라홀딩스, 주가 7%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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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의견 '중립' 제시휠라홀딩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7.23%) 하락한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919억원이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2.7%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1147억원이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휠라홀딩스의 실적에 기대할 만한 포인트는 없다"며 "내년 봄·여름(S/S) 시즌에 선보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여부가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 증권사는 휠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