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선물 사전예약…최대 40% 할인 받고 상품권도 받아볼까

내달 18일까지 사전 예약행사
행사 카드로 사면 최대 40% 할인
축산세트 등 가성비 제품 다양
이마트는 다음달 18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해준다.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도 제공한다.

혜택이 가장 큰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품권, 100만~1000만원 미만 구매 시 100만원당 1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유통업계는 올 추석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물가가 이어지며 저렴한 가격에 선물 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 개천절까지 포함하면 추석 연휴가 최장 6일로 길다는 점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다. 소비자 구매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2만원대 샤인머스캣 세트도 선보였다.

곶감 세트는 3만~4만원대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견과 세트는 초저가 가성비 세트 상품으로 ‘홀넛 베스트 에디션’(볶음아몬드 270g, 볶음 캐슈너트 260g, 볶음 피스타치오 230g, 호두 170g·1만9800원)을 판매한다.프리미엄 세트의 대표 주자인 축산 세트도 가성비를 높였다. 10만원 미만 축산 세트는 4종을 늘려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10만~15만원대 축산 세트의 경우 신규 세트 3종을 추가해 총 14종으로 판매한다. 물량은 25% 확대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곶감, 냉동 갈비 등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해 전통 선물 세트를 재해석한 세트가 대표적이다. 전통 선물 세트만의 격을 갖추면서도 활용도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산 호두말이 곶감 세트’(920g)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다. 가격은 30% 할인된 5만5860원에 판매한다. 호두말이는 곶감의 씨를 바르고 그 자리에 호두를 넣어 말아낸 것으로, 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단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피코크 한우 갈빗살 구이 세트’(1.6㎏)는 구이 선호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이상 냉동 갈비 세트다. 기존 선물 세트는 갈비 부위를 찜용으로만 상품화했다면 이 세트는 갈빗살을 따로 발라내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 기간 20% 할인한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 물량은 5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품종의 햇올리브를 수확 직후 착유한 오일로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요리의 맛과 향을 중시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월드베스트 올리브오일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250mL×2)를 30% 할인한 6만8600원에 선보인다.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처음으로 위스키 선물 세트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지난 설까지는 사전 예약이 끝난 뒤 본 판매 기간에만 행사를 짧게 열었지만, 이번 명절에는 사전 예약 기간부터 가격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 추석 선물 세트는 고물가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 중심으로 선보인다”며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 선물 세트 또한 큰 혜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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