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미국 소매업계에 중요한 주간 시작, 소매판매 데이터 강세에 이어 기업 호실적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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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ünay Caymaz(2023년 8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 상반기 미국 소매판매는 탄력성을 보였다. 그러나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 둔화를 예고하는 몇 가지 경고 신호가 있다. 이번 주 거대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미국 경제와 소매업계 상황을 밝혀줄 것이다. 이번 주는 미국 소매업계에 중요한 일주일이다. 주요 업체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화요일(15일)에 발표된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화요일에 발표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홈디포(NYSE:HD)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이다.이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월마트(NYSE:WMT), 타깃(NYSE:TGT), 시스코(NASDAQ:CSCO), TJX 컴퍼니즈(NYSE:TJX), 징동닷컴(NASDAQ:JD) 등 시장 주요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는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 주었다. 올해 1월에는 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월과 3월에는 소매판매가 1% 가까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활발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 0.4%보다 높은 0.7%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4개월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매판매는 수요 중심의 인플레이션을 강화하는 확고한 소비 추세를 보여 준다. 또한 6월 소매판매는 0.2%에서 0.3%로 수정되었다.
작년 초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도 경기침체 우려를 접어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경기침체 가능성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는 여전히 존재한다.
여름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소매판매 증가에 기여했지만, 이러한 모멘텀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연된 소비와 할인제품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모션이 소매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지만, 금리인상과 에너지 비용 상승은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상황은 소비자들이 여름이 지나면 잠재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시적으로 잠잠했던 경기침체 추측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추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지출을 늘렸을 수도 있다. 2023년 소매판매 데이터의 탄력성이 이러한 추세로 인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가계가 저축을 소비로 전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국인들이 연말까지 저축을 고갈시킬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다이먼 CEO는 소매판매가 감소하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는 소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추가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해석을 고려할 때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의 67%를 차지한다. 따라서 거대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월마트 미국 최대 소매업체이자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월마트는 연중 내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덕분에 경쟁사를 능가하는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월마트 전망은 더욱 호의적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8월 17일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 1.71달러, 매출 1,590억 달러를 예상한다. 비교하자면, 지난 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10% 초과한 1,523억 달러였고 주당순이익은 1.47달러였다.
월마트는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조심스러운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에서 월마트가 가격 기반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입지를 지키는 것은 단기적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월마트의 전반적 상태를 요약하면 수익성, 성장성 및 현금흐름이 분명히 양호하다. 월마트 주가 모멘텀도 우호적이다.
월마트 주식에 대한 공정가치는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차이가 있다. 15개 재무 모델에 따라 계산된 월마트 공정가치는 157달러지만,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172달러로 제시된다.
그 결과 26명의 애널리스트가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42달러로 낮아졌다. 또한 매출 예상치도 6% 하향 조정된 252억 4천만 달러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타깃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펴보면 주당순이익 감소 추세, 수익 전망의 하향 조정,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단기 부채 문제 등 당면 과제가 많다.
이러한 요인들은 전반적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며 현금흐름, 성장 상태 및 주가 모멘텀과 같은 영역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은 타깃 주식은 현재 공정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재무 모델을 기반으로한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타깃 공정가치는 155달러로 현재 주가 129달러 대비 20% 높다. 비슷하게 30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57달러이다.
이번 분기 실적은 3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월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7월 30일 마감된 분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주당순이익 4.65달러로 예상치 4.45달러 상회 매출 429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 422억 3천만 달러 상회 같은 기간 동안 홈디포는 46억 6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 4.65달러로 환산된다. 전년도 순이익 51억 7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5.05달러에서 감소했다. 또한 매출은 전년의 437억 9천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리처드 맥파일 홈디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더 큰 규모의 재량적 지출을 할 때 신중을 기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일부 주택 소유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상당한 비용을 지출한 반면, 다른 소유자들은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이러한 지출을 미루고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홈디포는 거의 3년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DIY 프로젝트와 계약업체에 대한 수요가 일반적 패턴으로 돌아감에 따라 더욱 복잡한 판매 환경에 직면해 있다.
맥파일 CFO는 고객들이 점차 팬데믹 이전 소비 패턴으로 돌아감에 따라 2023년은 절제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를 고려해 홈디포의 전반적 상황을 정리해 보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의 지속적 증가, 꾸준한 배당금 지급,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는 모두 긍정적 지표로 작용한다.
그러나 단기 수익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사의 현재 부채 비율도 고려해야 한다. 홈디포의 부채 비율은 현재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해석될 수 있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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