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으로 간 횡성계란 누적 수출액 40만달러 돌파

시위와 AI 등으로 2021년 중단됐다가 올 2월 재개

홍콩으로 날아간 횡성계란 누적 수출액이 40만달러를 돌파했다.
16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계란 1천56박스 총 19만80개가 이날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횡성계란의 홍콩 수출은 2021년 12월 홍콩 내부 시위 확산과 고병원성 AI 등으로 14개월여간 중단됐다가 올해 2월부터 재개됐다.

수출 재개 이후 현재까지 15차례에 걸쳐 148만6천80개, 총 3억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간 횡성계란의 홍콩 누적 수출액은 40만달러(5억5천860만원)로 집계됐다.

횡성군과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오전 11시 횡성읍 반곡리에서 횡성계란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용희 영농조합법인대표는 "앞으로 8차례 수출을 더 진행해 최대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의 양계 산업이 더 번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