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서 하룻밤 보낸 美 관광객 경찰 조사…술 취해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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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술에 취한 채 잠을 잔 미국인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미국인 관광객 2명이 지난 13일 밤 10시40분 입장권을 사고 에펠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보안 장벽을 넘어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에펠탑의 2층과 3층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다음날 개장 전 순찰에 나선 보안요원들에게 발견된 뒤 출동한 소방대원과 고공 구출 요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펠탑 운영사인 세테(Sete)는 "이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에펠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면서 "비록 위협을 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880년대에 세워진 높이 300m의 에펠탑에는 지난해 5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미국인 관광객 2명이 지난 13일 밤 10시40분 입장권을 사고 에펠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보안 장벽을 넘어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에펠탑의 2층과 3층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다음날 개장 전 순찰에 나선 보안요원들에게 발견된 뒤 출동한 소방대원과 고공 구출 요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펠탑 운영사인 세테(Sete)는 "이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에펠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면서 "비록 위협을 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880년대에 세워진 높이 300m의 에펠탑에는 지난해 5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