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할머니·엄마 모습 어땠을까…라인 'AI 베이비' 출시

사진=라인 제공
라인 주식회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사진으로 어린 아이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 베이비’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AI 베이비는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8장에서 12장 등록하면 자동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AI의 학습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닮은 아이의 이미지를 생성해 줘, 실제 어린 시절 사진과 비교해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여아와 남아 이미지가 랜덤으로 생성돼 자신과 다른 성별 아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AI 베이비는 라인 메신저 내 프로필 화면의 스튜디오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 소요 시간에 따라 △30장의 이미지를 24시간 후에 생성(160코인) △30장의 이미지를 단시간에 생성(310코인) 등 총 2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AI 베이비에서 생성한 나만의 귀여운 이미지는 라인 메신저 앱의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고, 다운로드하여 대화방 배경으로 설정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라인 프로필 스튜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아트나 판타지와 같은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AI 셀카’와 실제 사진작가가 촬영한 듯한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사진관’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인 메신저에서 사용자가 자기 자신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즐길 수 있도록 AI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