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로스테크놀로지, 신소재 '맥신' 개발 나노종합기술원에 웨이퍼 공급 '강세'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강세다. 극한 환경에서 견디는 맥신(MXene)소재를 개발한 나노종합기술원에 웨이퍼를 공급하는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13시 44분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6.52% 상승한 23,700원에 거래 중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이 자기장에 따라 전도성이 바뀌는 특성인 '자기수송'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극한 환경에서 견디는 맥신(MXene)소재를 개발한 나노종합기술원에 웨이퍼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지난해 '맥신(MXene)'으로 8인치 웨이퍼 위에 100여개의 마이크로 배터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맥신으로 만든 마이크로 슈퍼 커패시터는 2020년에 만든 것보다 5배 이상 저장용량이 향상됐으며, 잘 휘어지게 만들어졌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1년 한국나노기술원의 시스템 반도체 및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R&D 지원사업에 발맞춰, 국산 설비로는 최초로 8인치 오버레이 시스템 OL-100n을 공급한 데 이어, 동일한 8인치 계측장비를 나노종합기술원 입찰에도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