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연간 매출 및 이익 감소 전망…여행업 회복세 더뎌

에스티로더는 18일(현지시간) 연간 순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 소매 사업의 예상보다 느린 회복과 미국의 수요 완화를 시사한다.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소비자 수요 감소와 한국 및 중국 하이난과 같은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이루어지는 아시아 여행 소매업의 느린 회복이 에스티로더와 같은 명품 화장품 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2024년 전체 매출이 5%에서 7%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전체 조정 주당 이익이 3.50달러에서 3.7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 4.83달러보다 낮다.에스티로더 순매출은 4분기에 3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5억 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34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