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멀티골' K리그2 전남, 김천 잡고 7위로 한 계단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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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 결승골' 이랜드, 9경기만의 승전고…어이없는 실점은 '옥에 티'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선두 김천 상무를 꺾고 7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20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을 2-1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남은 7위(승점 37)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천은 최근 2연승을 마감했지만 1위(승점 48)를 지켰다. 전남은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발디비아가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코너킥에 뒤쪽에서 달려 들어온 하남이 머리를 갖다 댔고,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하남은 후반 10분 문전 찬스에서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골대를 향해 찼고, 멀티골을 작성했다. 김천은 후반 23분 한 골을 만회했다.
강현묵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2명을 속이고 슈팅 각도를 만들어 냈고, 오른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김천은 꾸준히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이기고 9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해 점차 순위표 하단으로 미끄러지던 이랜드는 이날 귀중한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부산을 상대로 한 최근 4연패도 끊어냈다.
승점 3을 챙긴 이랜드는 10위 성남FC에 다득점에서 뒤져 11위(승점 29)를 유지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과 이랜드 상대 4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다만, 부산은 2위(승점 44)를 지켰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김천에 0-4로 대패한 이랜드는 선제골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전반 35분 브루노가 오른쪽 중원에서부터 홀로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수비 3명을 차례로 제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슬금슬금 들어갔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그대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2분 뒤 곧바로 어이없이 동점골을 줘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공을 던져 공격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바로 앞에 있던 부산 최준의 얼굴을 맞혔고, 최준을 맞고 튄 공은 그대로 빈 골대로 향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이랜드는 이시헌의 골로 결국 승부를 갈랐다.
호난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받은 이시헌이 왼발로 간결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후 이랜드는 부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2-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승점 3을 추가한 전남은 7위(승점 37)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천은 최근 2연승을 마감했지만 1위(승점 48)를 지켰다. 전남은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발디비아가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코너킥에 뒤쪽에서 달려 들어온 하남이 머리를 갖다 댔고,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하남은 후반 10분 문전 찬스에서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골대를 향해 찼고, 멀티골을 작성했다. 김천은 후반 23분 한 골을 만회했다.
강현묵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2명을 속이고 슈팅 각도를 만들어 냈고, 오른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김천은 꾸준히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이기고 9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해 점차 순위표 하단으로 미끄러지던 이랜드는 이날 귀중한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부산을 상대로 한 최근 4연패도 끊어냈다.
승점 3을 챙긴 이랜드는 10위 성남FC에 다득점에서 뒤져 11위(승점 29)를 유지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과 이랜드 상대 4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다만, 부산은 2위(승점 44)를 지켰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김천에 0-4로 대패한 이랜드는 선제골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전반 35분 브루노가 오른쪽 중원에서부터 홀로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수비 3명을 차례로 제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슬금슬금 들어갔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그대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2분 뒤 곧바로 어이없이 동점골을 줘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공을 던져 공격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바로 앞에 있던 부산 최준의 얼굴을 맞혔고, 최준을 맞고 튄 공은 그대로 빈 골대로 향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이랜드는 이시헌의 골로 결국 승부를 갈랐다.
호난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받은 이시헌이 왼발로 간결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후 이랜드는 부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2-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