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속 오름세 출발

10년물 미국채 4.32%로 16년만의 최고치 기록
나스닥 0.5%↑, 국제유가, 금선물 다 소폭 상승

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이 23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이번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심포지엄에서 연준의장 제롬 파월의 연설을 기다리면서 지난 주의 4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S&P500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0.3%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 올랐다. 엔비디아가 2.5%, 테슬라가 3.5% 상승했다. 10년만기 미국채는 전 세션보다 6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4.32%로 2007년 11월 7일 이후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도 4.455%로 2011년 4월 28일 이후 1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81.19달러로 배럴당 0.6% 올랐다.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0.6% 오른 85.31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 금 선물은 4주연속 하락했으나 이 날 COMEX에서 온스당 1,923.20달러로 0.3%상승하며 소폭 반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