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춘천서 불법 도살" 고발…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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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측도 업무방해 혐의 고소…시 "불법 사항 확인 시 엄정 대응" 동물보호단체가 강원 춘천에서 개 도살 정황이 있는 도축장 업자 등을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물보호단체가 춘천 한 도축장 업자 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단체는 "이들 도축장에서 개 30여마리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탑차가 발견됐다"고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했다.
도축장 측은 이 과정에서 재산적 피해를 보았다며 이들 단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발견된 증거물을 보존 조치하는 한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시는 동물 학대 등이 발견된 불법 도살장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동물보호와 복지정책에 반하는 불법 도살이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도축장 3곳에 대한 동물 학대 제보와 동물 격리 요청을 접수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단체는 "이들 도축장에서 개 30여마리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탑차가 발견됐다"고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했다.
도축장 측은 이 과정에서 재산적 피해를 보았다며 이들 단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발견된 증거물을 보존 조치하는 한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시는 동물 학대 등이 발견된 불법 도살장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동물보호와 복지정책에 반하는 불법 도살이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도축장 3곳에 대한 동물 학대 제보와 동물 격리 요청을 접수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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