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차별화된 디자인, 기능성 확 높였다…佛 디자이너와 협업한 '파니노 소파'
입력
수정
지면B2
1인·다인용 자유로운 로지 소파현대리바트가 프랑스 스타 산업 디자이너와 협업한 프리미엄 소파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아동 가구 라인의 기능성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한다.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구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슬라이딩 책장·벙커 침대 등
아동가구 '꼼므 키즈'도 리뉴얼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구스 소파 ‘파니노’와 패브릭 소파 ‘로지’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파니노 소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산업 디자이너 잉가 상페와 협업한 디자인 특화 소파다. 상페 디자이너는 덴마크 그래픽 아티스트 메테 이베르와 <꼬마 니콜라>의 삽화가로 유명한 장 자크 상페의 딸로,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마지스(Magis)를 포함해 HAY, 알레시(Alessi), 무티나(Mutina), 무스타슈(Moustache) 등 글로벌 명품 가구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파니노 소파는 소파 본연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등받이 쿠션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앉거나 눕는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 등받이 및 좌방석에 올록볼록한 볼륨감을 줘 기존 패브릭 소파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패브릭은 색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느껴지도록 굵은 직조감의 생활방수 원단을 사용했다.
함께 출시된 로지 패브릭 소파는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소파로, 측면 하단의 악어 브래킷을 통해 1인용에서 다인용 소파로까지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패브릭 원단은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기관 오코텍스 인증을 통과했으며, 발수 기능도 갖췄다.
아동 가구 라인 ‘꼼므 키즈’도 새 단장해 선보였다. 꼼므 키즈는 친환경 자재와 편리한 사용성 등으로 큰 인기를 끈 현대리바트의 대표 키즈 가구 라인이다. 리뉴얼된 주요 제품군은 교구장과 벙커침대다. 교구장은 트롤리 책장, 칸막이 책장, 슬라이딩 전면 책장 등 다양한 모듈이 제공돼 아이 방의 인테리어 및 수납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특히 꼼므 키즈 라인 전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0.5㎎의 자재로 자연 상태와 비슷한 수준의 ‘E0 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다. 어린이 안전 특별법 기준에 따른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검출 테스트도 통과했다.
‘3단 회전 트롤리 책장’은 바퀴와 책꽂이 겸 손잡이를 통해 집안 곳곳으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바퀴 고정 스토퍼가 있어 원하는 공간에 고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네 면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1㎝ 두께의 책을 215권까지 수납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슬라이딩 전면 책장’은 레일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을 더했으며, 2만 번의 슬라이딩 개폐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내구성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전면 책장이 천천히 슬라이딩되도록 하단 레일에 스토퍼를 설치해 끼임 등 안전사고 가능성을 한층 낮췄다.인기 제품인 ‘꼼므 높은 벙커침대’는 최대 200㎏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철제 프레임을 사용했다. 매트리스 받침 부분은 통판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아이들이 침대에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사다리가 아닌, 2.3㎝ 두께의 튼튼한 목재 계단을 적용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