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출렁이게 한 디스트릭트, 레드닷 5개 본상 수상
입력
수정
디스트릭트, 2023레드닷디자인어워드 5개 본상 수상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대표이사 이성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뉴욕에서 선보인 'CITY' 공간 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올 성수와 롯데 동탄, 전쟁기념관 '거북선' 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품질 마크인 레드닷 라벨을 수여하고 있다. 디스트릭트는 대표작 퍼블릭 미디어아트 ‘CITY’가 공간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광고, 디지털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인 ‘CITY’는 2022년 8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작품이다. 광장을 밝히는 약 1400㎡ 크기의 전광판을 탈바꿈하여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초현실 공간으로 구성한 공공 미디어아트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거리 전체를 거대한 공연장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복잡한 도시에 시각적 신선함과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디올 성수 컨셉스토어 티저’는 글로벌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인 디올과 협업해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대형스크린에 공개한 프로젝트로, 디올이 대한민국 서울 성수동에 컨셉스토어를 오픈할 당시의 야심에 찬 행보를 전하고 기대감을 고조시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밖에도 모델하우스 ‘빌리브 에이센트', 롯데백화점 동탄 아트 컬렉션 프로젝트 'Shapes of Life'와 전쟁기념관에 거북선과 함께 선보인 ‘OCEAN: 거북선과 격랑의 파도’가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우리의 창작물이 공간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지털 솔루션 부문, 광고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쾌거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업 디자인부터 공공미술,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한 시각예술 전반에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이들에게 매혹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아래는 이번에 수상한 디스트릭트의 작품 영상들.
<뉴욕 타임스스퀘어- CITY>
<디올 성수 컨셉스토어 티저>
<모델하우스 -빌리브 에이센트>
<롯데백화점 동탄 아트 컬렉션 프로젝트-Shapes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