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남성 공무원 38.4%…양성평등제도로 21명 추가 합격

서울시교육청 신규 9급 공무원 최종합격자 중 남성 합격자가 154명으로 38.4%를 기록했다. 지난해 35.4%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합격자 전체의 평균연령은 30.5세로 지난해(31.7세)보다 소폭 낮아졌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최종합격자 401명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에서 4341명이 지원해 522명이 합격했다. 지난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284명 △전산 5명 △사서 26명 △보건 6명 △공업 12명(기계 3명, 전기 9명) △시설 26명(토목 2명, 건축 24명) △시설관리 42명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0.5세로 지난해(31.7세)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남성합격자는 전체의 38.4%인 1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남성 합격자 비율 35.4%보다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54.9%(220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 34.7%(139명), 40~49세 8.7%(35명), 50세 이상 1.7%(7명)순이었다. 19세 이하 합격자는 없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21세)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9년생(53세)으로 교육행정 직렬의 지원자이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교육행정(일반), 사서(일반) 모집단위에서 남성 총 2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신규공무원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2023년 10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2024년 1월 1일부터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