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인천학익' 향후 5000여 대단지…초·중·고 도보 통학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지구에서 ‘포레나 인천학익’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의 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562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유형별로 △49㎡ 41가구 △59㎡A 88가구 △59㎡B 35가구 △59㎡C 43가구 △74㎡A 38가구 △74㎡B 5가구로, 중소형 평형 중심이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총 5000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과 교육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쉽다.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도 편리하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1.2㎞ 내 있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설계 차원에서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위주로 설계했다. 49㎡는 소형이지만 3베이 구조를 적용해 면적을 최대로 넓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확장할 경우 전망 강화형 유리난간창이 설치된다. 74㎡는 공간 활용에 유리한 알파룸이 제공된다.단지 전체로 동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지상 주차를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스쿨버스스테이션, 계절창고 등 다양한 공유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하우스, 경로당 등 문화교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292의 12)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