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칸타빌 정선, 강원랜드 인접…사계절 수요 풍부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 생활형숙박시설 ‘대원칸타빌 정선’이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90실 규모다. 대형 숙박시설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정선 대표 관광시설인 강원랜드와 가까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북은 관광 수요와 관련 업계 종사자 수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강원랜드 카지노 관련 종사자만 7000여 명에 달한다. 근처 하이원 스키장, 워터월드, 골프장 등에 계절마다 관광객 방문이 이어진다. 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작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장·단기 체류와 임대에 적합하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오피스텔이나 호텔 등 숙박시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주택법이 아니라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세와 무관하다.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강원남로와 태백선과 가깝다. 걸어서 9분 거리에 태백선 사북역이 있다. 시외버스를 타는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도 멀지 않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사북시장, 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몰린 지역이다. 내부에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발코니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동 교대역 근처에 마련돼 있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