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라벨5' 하이볼 팝업스토어 오픈…20대 여성 공략

서울 성수동 GS25 '도어투성수'에 지난 21일 문을 연 라벨파이브 팝업스토어 전경. /아영FBC 제공
종합 주류기업 아영FBC가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파이브(5)’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편의점 GS25와 손잡고 20대 여성을 공략한 인테리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영FBC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성수동 GS25의 시그니처 매장 ‘도어투성수’에 라벨파이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팝업스토어 내부엔 전문 바텐더가 직접 만든 다양한 라벨5 하이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바 공간을 마련했다. 바에선 △핑크레이디 △블루 트로피컬 △옐로우 선샤인 △뉴트럴 선셋 △레드펀치 등 5종의 라벨파이브 하이볼을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대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했다.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인테리어는 라벨파이브와 같은 노란색 색상을 강조해 꾸몄고, 하이볼 전용 앰플 5종·전용 디스펜서·지거 등 다양한 굿즈도 마련했다. 오는 26일엔 배우 박진주씨가 팝업스토어에 직접 방문해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주사위 게임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 성수동 GS25 '도어투성수'에 지난 21일 문을 연 라벨파이브 팝업스토어 전경. /아영FBC 제공
라벨파이브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들었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은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라벨파이브는 섬세한 과일, 카라멜 오크, 고소한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두 지역의 위스키를 블렌딩한 덕분에 피트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1일까지 문을 연다.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라벨파이브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이끄는 하이볼의 인기와 외식업장, 리큐르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전개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이 합을 맞추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