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 나선 중국인 4000만명…한국 6번째로 몰려,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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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중국인 관광객들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 본토인이 4000만명에 달했다. 이중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7% 정도로, 6번째로 많은 중국인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 중국인 4037만명
마카오 50.9% 1위…한국은 6위로 7.6%
2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문화관광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해외 관광에 나선 사람은 4037만명에 달했다.가장 많은 중국 관광객이 쏠린 곳은 마카오로 전체 해외 관광객의 50.9%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26.7%), 태국(16.3%), 일본(12.1%), 싱가포르(8.7%), 한국(7.6%), 미얀마(5%) 등 순이었다. 이렇게 아시아 비중이 93.9%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출입국이 엄격히 통제됐던 중국은 지난 1월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지난 2월 20개국에 대해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3월에 40개국을 단체관광 대상국으로 추가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해서도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서도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됐던 무비자 단체관광을 재개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