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홍대입구에 외국인 관광객 늘자…전용 교통카드 내놓은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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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출시편의점 GS25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명동·이태원·홍대·서울역 등 지역부터 판매 시작"
GS25가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선보인 한복춘식로카M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명동, 이태원, 홍대입구,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연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한복춘식로카M은 교통카드 기능 외에도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 제휴해 여행 관련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과 ABC마트 등 전국 180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GS25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을 고려해 전용 교통카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47% 급증했다. GS25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알리페이 결제건수가 60.4% 뛰었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