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韓·日 검찰 친선 축구대회…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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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41668.1.jpg)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5~27일 일본 검찰 관계자 75명을 초청해 ‘제 9회 한일 형사사법 교류 워크숍 및 친선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2018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축구대회 이후 약 5년 5개월 만이다.친선 축구경기는 2:0으로 한국 검찰이 이겼다. 경기는 지난 26일 오후 2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진행됐다. 승리 주역으로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전진우 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변시 10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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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일본 법무성은 1999년 검찰 친선 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한 뒤 통상 2년에 한 번 양국을 오가며 대회를 열어왔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확정 판결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밖에도 이원석 검찰총장이 주재로 한 만찬과 함께 차세대 형사사법시스템과 법조일원화 체재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