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노후 우산단지 주변 환경 개선…특별교부세 8억원 투입

가로등·스마트 버스정류장·지능형 CCTV 설치…사각지대 해소

강원 원주시가 우산 일반산업단지 주변 환경정비와 야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970년 조성된 우산 일반산단에는 향토기업 삼양식품 원주공장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조성 당시 시 외곽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대규모 아파트 조성 등 계속된 도시 확장으로 도심이 됐다.

하지만 조성된 지 50년을 훌쩍 넘긴 기반 시설과 입주 업체들의 시설물 노후로 도심 속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활용해 중대형 차량으로 훼손된 주변 도로를 포장할 방침이다.

또 근로자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구축한다.

보행사고 위험 구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야간 조명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 응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