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 완판된 전기차"…아우디, 신형 'Q4 40 e-트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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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e-트론 411km, 스포트백 409km로 늘어나아우디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3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차량은 지난해 9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국내서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가격은 각각 6170만원, 6570만원부터 시작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이전 모델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각각 복합 기준 411km, 409km 주행이 가능하다. 전작보다 43km, 52km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강력한 주행 성능도 특징이다. 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스포티한 주행을 구현한다. 최고 속도는 안전 제한 속도인 160km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차량 디자인은 위 아래 모두 플랫 디자인의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전면부엔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로 전기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짧은 전방 오버행, 스포츠 스티어링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프리미엄 트림엔 e-트론 모드가 추가된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됐다.성능 대비 가격은 합리적으로 평가됐다는 평가다. 아우디 Q4 40 e-트론의 가격은 6170만원, 아우디 Q4 40 e-트론 프리미엄은 68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가격은 65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은 727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경남 거창 기준 Q4 40-e트론은 5530만원, Q4 스포트백은 592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차량에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보장한다. 이와 함께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 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