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속 위닝시리즈 달성한 kt, 신기록 눈앞…무서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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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더 거두면 KBO리그 최초 단일시즌 12연속 위닝시리즈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는 프로야구 kt wiz가 흥미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을 거두는 위닝 시리즈(Winning Series) 연속 기록 달성을 노린다.
kt는 7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27일 끝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까지 한 번도 루징 시리즈(Losing Series·3연전에서 1승 2패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
kt는 이 기간 3경기를 온전히 치른 10차례의 3연전에서 모두 2승 이상을 거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t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역대 최다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팀은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다.
KIA는 2009년 7월 21일부터 2010년 4월 8일까지, SSG는 지난해 6월 17일부터 올해 4월 13일까지 12차례 3연전에서 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앞으로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단일시즌 12연속 위닝 시리즈 기록은 최초다. 다만 연속 위닝 시리즈 기록은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다.
kt는 최근 10차례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동안 우천 취소로 인해 2연전을 두 차례 치렀고, 각각 2승,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kt는 8일부터 9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15일부터 16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원정 2연전에선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화와 2연전을 위닝시리즈로 판단하고, 두산과 2연전을 무승부로 판단해 집계에서 제외한다면 kt는 11경기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된다.
반면 두산과 2연전 1승 1패를 위닝시리즈 실패로 여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kt의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은 이미 끊겼다.
위닝시리즈를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정의 내린다면 kt는 10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맞는다.
사실 명확한 기준은 없다.
위닝 시리즈에 관한 사전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는 "위닝 시리즈는 KBO는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공식 기록이 아니다"라며 "기준과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해석에 따라 kt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은 앞으로 '최초'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끝나버린 기록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kt가 이 기간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는 것이다.
kt는 7월 6일 LG 트윈스전부터 7월 9일 KIA전까지 4연패 한 뒤 한 번도 연패하지 않았다.
막강한 선발진과 박영현, 김재윤이 버티는 강철 불펜을 앞세워 급상승세를 탔다. 6월 4일까지 10위에 처져있던 kt는 어느새 2위 자리를 꿰차고 1위 LG를 4.5 경기 차이로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kt는 7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27일 끝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까지 한 번도 루징 시리즈(Losing Series·3연전에서 1승 2패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
kt는 이 기간 3경기를 온전히 치른 10차례의 3연전에서 모두 2승 이상을 거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t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역대 최다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팀은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다.
KIA는 2009년 7월 21일부터 2010년 4월 8일까지, SSG는 지난해 6월 17일부터 올해 4월 13일까지 12차례 3연전에서 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앞으로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단일시즌 12연속 위닝 시리즈 기록은 최초다. 다만 연속 위닝 시리즈 기록은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다.
kt는 최근 10차례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동안 우천 취소로 인해 2연전을 두 차례 치렀고, 각각 2승,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kt는 8일부터 9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15일부터 16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원정 2연전에선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화와 2연전을 위닝시리즈로 판단하고, 두산과 2연전을 무승부로 판단해 집계에서 제외한다면 kt는 11경기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된다.
반면 두산과 2연전 1승 1패를 위닝시리즈 실패로 여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kt의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은 이미 끊겼다.
위닝시리즈를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정의 내린다면 kt는 10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맞는다.
사실 명확한 기준은 없다.
위닝 시리즈에 관한 사전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는 "위닝 시리즈는 KBO는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공식 기록이 아니다"라며 "기준과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해석에 따라 kt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은 앞으로 '최초'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끝나버린 기록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kt가 이 기간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는 것이다.
kt는 7월 6일 LG 트윈스전부터 7월 9일 KIA전까지 4연패 한 뒤 한 번도 연패하지 않았다.
막강한 선발진과 박영현, 김재윤이 버티는 강철 불펜을 앞세워 급상승세를 탔다. 6월 4일까지 10위에 처져있던 kt는 어느새 2위 자리를 꿰차고 1위 LG를 4.5 경기 차이로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