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더마 '에스트라', 일본 간다…"내년 中 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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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올해 헤라 이어 에스트라 일본 선보여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라네즈', 올해 '헤라'에 이어 더마코스메틱(의약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화장품) '에스트라'로 일본 여심 잡기에 나섰다.
"내년 베트남·중국 진출 계획"
아모레퍼시픽은 메디 뷰티 콘셉트 브랜드 에스트라가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인 에이시카365라인 4종이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1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에이시카365라인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된 세럼 단일 제품 판매량이 30만개에 육박하는 브랜드 대표 제품이다. 에스트라는 올해 6월 아모레퍼시픽이 연 현지 고객 대상 프로모션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소개했다.에스트라는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의약학적 헤리티지와 연구·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에스트라를 통해 일본 더마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 베트남, 중국 등 아세안(ASEAN) 지역에 진출해 더 많은 고객에게 에스트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시장에 안착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에 이어 지난해 라네즈, 올해 헤라를 추가로 선보였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현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