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위산업 주도할 '컨트롤타워' 떴다

민·관·산·학 전문가들 참여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
경남의 방위산업 성장을 주도할 ‘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경상남도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방위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협의회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육군종합정비창 등 방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위아, SNT다이내믹스 등 지역 방산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창원대, 경남대 등 대학도 참여한다. 방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출범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 방위산업 종합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과 시행,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위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경남 방위산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