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AI 솔루션 스위스 진출 위해 HCK와 협업

9개 제품 스위스 시판 전 신고 완료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진단 솔루션 ‘에이뷰 LCS PLUS’의 스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 헬스케어커넥트(HCK)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HCK는 병원과 제약사 등이 최신 의료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고 공동 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 기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위스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인 에이뷰 제품군과 기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스위스 제품판매를 위해 에이뷰 제품군에 대한 시판 전 신고도 최근 마쳤다.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CAC' 등 총 9개 제품이다.

마르완 센하지 HCK 대표는 “암 및 심혈관 검진은 질병 발생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사망 위험은 크게 낮춰준다”며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scan) 기반으로 종합적인 폐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코어라인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반야 아자바직 투어사르 코어라인소프트 유럽법인장은 “AI 기술로 폐암 등 흉부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진단해 환자와 의료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HCK와 함께 스위스의 폐암 관련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 고 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병원 및 의료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흉부 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에이뷰 LCS PLUS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