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LG유플러스, 중간배당 동결로 주가 상승 동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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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가 중간 배당금 동결로 주가 상승 동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 배당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25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 관련 보고서에서 "중간 배당금 동결로 주주들이 꿈을 잃어버린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올해 성장 둔화 우려가 컸는데 중간 배당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발표돼 주당배당금(DPS) 성장 정체에 대한 걱정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배당 결정은 장기 실적 전망에 비롯되는 만큼 중간 배당 발표 이후 올해 LG유플러스의 이익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은 급격히 떨어졌다"며 "상반기 이익 정체에 이어 중간 배당 동결로 경영진의 실적 자신감 결여를 주주들에게 간접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1만원 미만에서 매수, 1만1천원 이상에서 매도하는 낮은 수익률 기반의 박스권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1년 이상을 내다본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종목 교체를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7일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 배당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25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 관련 보고서에서 "중간 배당금 동결로 주주들이 꿈을 잃어버린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올해 성장 둔화 우려가 컸는데 중간 배당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발표돼 주당배당금(DPS) 성장 정체에 대한 걱정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배당 결정은 장기 실적 전망에 비롯되는 만큼 중간 배당 발표 이후 올해 LG유플러스의 이익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은 급격히 떨어졌다"며 "상반기 이익 정체에 이어 중간 배당 동결로 경영진의 실적 자신감 결여를 주주들에게 간접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1만원 미만에서 매수, 1만1천원 이상에서 매도하는 낮은 수익률 기반의 박스권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1년 이상을 내다본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종목 교체를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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