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앱으로 부르는 버스 '타바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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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최적 경로 운행승객이 부르면 정류장으로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버스가 부산 기장군에서 시범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1일 기장군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부산형 수요응답형(DRT) 버스 ‘타바라’ 개통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고정된 시간과 경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시내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대중교통 서비스다. 앱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장소에서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달려가 손님을 태운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바라 서비스를 추진했다. 기장군의 주요 관광 거점인 동해선 오시리아역,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등 15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다섯 대의 버스를 도입해 1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