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BUSD 사용 축소…"내년 2월까지 자산 전환 요청"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바이낸스달러(BUSD) 사용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팍소스가 규제 제재 여파로 인해 BUSD 신규 발행 중단 이후 바이낸스는 현물, 마진 거래 페어에서 BUSD 지원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특히 사용자들에게 공식 성명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보유한 BUSD를 다른 자산으로 전환해야한다"라고 요청 한 만큼 BUSD 활용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낸스는 오는 9월 6일 BUSD를 대차 자산에서 제외하고, 7일부터는 BNB체인, 아발란체(AVAX), 폴리곤(MATIC), 트론(TRX) 등의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낸스 페깅 토큰 인출도 중단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BUSD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9억달러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