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추천] 나도 평론가 :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한 음 한 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특히 모리스 라벨의 ‘거울’ 3번 곡에서 부드러운 손목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꼈다. 커튼콜에선 앵콜 곡을 두 번이나 연주해 관객의 감동이 연주자에게 전달된 듯해 기뻤다. - 아르떼 회원 ‘인스포클링’

티켓 이벤트 :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손열음

오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공연의 S석 티켓 10장(총 5명, 1인 2장)을 아르떼 회원에게 선물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한다. 독일 명문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가 내한하는 건 5년 만이다. 응모 기간은 7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8일이다.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이런 질문이라도 하지 않으면

아들은 내가 탐탁지 않아 하는 질문을 해댔다. 그날은 제법 피곤했었는지 약간의 짜증이 섞인 말로 대답을 대신하고야 말았다. 아들은 나를 휙 돌아보며 이 말 한마디를 던져놓고 혼자서 앞질러 집으로 가버렸다. “제가 아빠에게 이런 질문이라도 하지 않으면 아빠와 저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도 없잖아요!” - 발레리노 김용걸의 ‘Balancer-삶의 코어를 찾는 여행’
● '초연 배우'의 무게와 영광무대에 서는 배우에게 초연 작품에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큰 영광이다. 그 공연의 오리지널리티가 초연에서 대부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초연에서 형성된 캐릭터는 이후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 기준이 된다. 배우가 지닌 창조력을 가장 자유롭게 발휘할 기회는 초연에 있다. 깨끗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 뮤지컬 배우 송용진의 ‘Oh! 매지컬 뮤지컬’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오는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4개의 피아노협주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 뮤지컬 - 벤허

루 윌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벤허’가 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을 담은 드라마다.
● 전시 - 한 점 하늘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환기 대규모 회고전 ‘하늘 한 점’이 오는 10일 막을 내린다. 국내 대표 추상화가 김환기의 시기별 주요작 120점을 볼 수 있는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