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비오신코리아와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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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 결핍질환 치료제휴온스는 비오신코리아와 셀레늄결핍질환 치료제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에 관한 재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2028년까지 판매권 확보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2013년에 맺은 기존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확대·연장했다. 휴온스는 2028년까지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셀레나제는 셀레늄 결핍 시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다. 1987년 독일 비오신이 개발해 최초로 출시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2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오신코리아를 통해 수입되고 있다. 2013년 8월부터 휴온스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셀레나제는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항암, 패혈증,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간염, 심혈관 질환 등 40가지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셀레늄학회(Se2023)에서 항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량 셀레늄(아셀렌산나트륨) 치료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셀레나제’공급을 확대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인 ‘셀레나제 100마이크로그램 프로 주사’와 1바이알 당500~1000㎍(마이크로그램)의 고용량 셀레늄이 함유된 ‘셀레나제 티프로 주사’가 유통되고 있다. 일반의약품으로는 먹는(경구용) 제품인 ‘셀레나제 100마이크로그램퍼오랄액’과 ‘셀레나제 티퍼오랄액’이 유통 중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