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삼보 프로화 지원 약속

러시아에서 유래한 전통 무술 삼보의 프로화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프로삼보연맹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1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연맹 창립을 축하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11월 발간 예정인 '한국 삼보의 역사' 출판기념회에도 손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올해 말 1회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내년으로 연기했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국제삼보연맹이 아마추어 삼보 육성을 위한 단체라면, 우리 연맹은 삼보의 박진감을 프로 무대에 선보여 선수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주고자 설립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