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공항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중앙)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C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5~7월 진행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 내용은 여객터미널·주차장·활주로 등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 제고와 운영 효율화가 가능한 혁신 기술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최종 접수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68건 중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시상했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김채원·김미령 학생의 '시각장애인의 공항 이용 편의를 위한 에어블봇(AirbleBot)'이 차지했다. 공사는 여객편의 제고라는 공항의 가치에 부합하면서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잡은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소중한 아이디어는 공항 운영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여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