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전용 84㎡ 13억원…'광센아' 27가구 무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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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도 94% 계약경기 광명 ‘광명센트럴아이파크’(투시도)에서 이달 27가구의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84㎡가 12억원대 후반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다. 초기 계약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 줍줍에도 상당한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청약…통장 필요 없어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는 4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39㎡ 15가구와 전용 84㎡A 10가구, 전용 84㎡B 2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거주지나 주택 보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39㎡가 5억800만~5억1800만원, 전용 84㎡는 11억8100만~12억7200만원이다.광명2동 88의 14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쉬워 교통이 편리하다. 이 단지가 속한 광명뉴타운은 약 2만5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28가구 모집에 4319명이 몰리며 18.9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기 계약률은 94%로 ‘완판’(완전 판매)에 가까웠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세로 ‘지금 분양하는 단지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 줍줍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