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막걸리, 51개 양조장의 노하우 집약…당일 신선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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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제조협회의 ‘장수막걸리’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장수 막걸리의 역사는 서울탁주제조협회로부터 시작됐다. 1960년대 막걸리가 인기를 끌던 시절, 서울 시내 곳곳의 개인 양조장들이 의기투합해 1962년 서울주조협회를 창립했다. 1963년 51개 양조장이 통합됐고,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양조장들은 대부분 3대 이상 가업을 승계해왔다. 공식 기록으로 1909년 문을 연 무교양조장은 11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09년에는 막걸리 열풍으로 급증한 국내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산하 법인인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서울장수는 1996년 ‘장수 생막걸리’ 브랜드를 선보인 후 30년 가까이 부동의 1위를 달려왔다. 장수 막걸리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이다. 열흘이라는 짧은 유통기한에 따른 유통상의 어려움에도 전통적인 생막걸리 제조 방식을 고수해서다. 예로부터 가양주(집에서 빚어 만드는 술)로 만든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1~4일인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냉장 유통 체인이 보급되면서 유통기한이 10일까지 늘어났다. 장수 막걸리는 51개 양조장의 오랜 역사에 집약된 노하우와 장인정신으로 빚은 막걸리다. 14일간 정성스럽게 4단 담금을 통해 빚어낸 막걸리를 당일 병입, 수도권 곳곳에 당일 배송한 신선한 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장수 막걸리의 역사는 서울탁주제조협회로부터 시작됐다. 1960년대 막걸리가 인기를 끌던 시절, 서울 시내 곳곳의 개인 양조장들이 의기투합해 1962년 서울주조협회를 창립했다. 1963년 51개 양조장이 통합됐고,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양조장들은 대부분 3대 이상 가업을 승계해왔다. 공식 기록으로 1909년 문을 연 무교양조장은 11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09년에는 막걸리 열풍으로 급증한 국내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산하 법인인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서울장수는 1996년 ‘장수 생막걸리’ 브랜드를 선보인 후 30년 가까이 부동의 1위를 달려왔다. 장수 막걸리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이다. 열흘이라는 짧은 유통기한에 따른 유통상의 어려움에도 전통적인 생막걸리 제조 방식을 고수해서다. 예로부터 가양주(집에서 빚어 만드는 술)로 만든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1~4일인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냉장 유통 체인이 보급되면서 유통기한이 10일까지 늘어났다. 장수 막걸리는 51개 양조장의 오랜 역사에 집약된 노하우와 장인정신으로 빚은 막걸리다. 14일간 정성스럽게 4단 담금을 통해 빚어낸 막걸리를 당일 병입, 수도권 곳곳에 당일 배송한 신선한 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