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한돈, 돼지고기 브랜드육 국내 1위…'콜드체인' 유통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도드람의 대표 브랜드 ‘도드람한돈’은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다.

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 도축, 가공, 유통과 판매까지 아우르는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도축·가공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과정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과정에서도 돼지고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도드람만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산물 가공장은 15도, 배송 차량 2도, 택배 배송 시 아이스팩 온도 5도 이하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돼지고기가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도드람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선 국내 최초로 초음파로 돼지고기의 지방 함량과 살코기 비중 등을 분석하는 오토폼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에서 0.3%만 유통되는 YBD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친환경축산 무항생제 브랜드 등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제품을 판매한다.도드람은 지난 6월 서울 고덕에 도드람타워 준공을 마치고 전문식품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신선육·가공육을 넘어 돼지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안주와 간식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도드람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유통 판로를 넓히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