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가성비 커피'로 유명…업계 최저 0%대 폐점률

메가MGC커피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카페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가MGC커피는 이름 그대로 ‘메가 사이즈’에 다양한 메뉴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카페 프랜차이즈다. 2015년 12월 문을 열어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커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메가MGC커피는 2535개(8월 10일 기준)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인 0%대 폐점률을 기록 중이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정책과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 등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성장 비결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불황을 맞은 상황에서도 메가MGC커피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0%가량의 성장률을 보여줬다. 좋은 원재료를 대량 구매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가맹점주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맹 모델을 제공한다.

지난해 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증강현실(AR) 소니 인증샷 이벤트’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AR 실행률 5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 음료 ‘태극전사 레드불 에너지’ ‘붉은악마 레드불 에너지’ 2종은 하루 2500잔 이상,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 공략 간식 꾸러미도 20만 세트 넘게 팔리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