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족발, 바비큐 스타일 족발에 당면까지…고객 입맛 저격

‘2023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족발전문점 부문 1위에 오른 마왕족발은 바비큐 족발 콘셉트를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2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왕족발 매장은 네온사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본사가 가맹점별 배달 앱 관리를 지원해주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마왕족발은 족발 가공을 위한 전용 공장을 운영해 전국 가맹점에 진공 포장한 냉장 족발을 공급한다. 가맹점에서 족발 살코기만 발라내 소스를 묻혀 오븐에 구우면 요리가 완성된다. 개별 점포에서 족발 삶는 과정을 생략해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군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마왕족발 대표 메뉴인 마왕통구이는 앞다릿살에 자체 개발한 소스를 발라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납작 당면을 함께 제공한다. 족발 볶음밥을 비롯해 껍데기 볶음, 마왕 국수, 족발 만두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