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아이드롭, 세가지 종류 시판…청량감 정도에 따라 선택 가능

JW중외제약의 인공눈물 프렌즈아이드롭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안구 점안액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프렌즈아이드롭은 2015~2022년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가운데 8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제품이다.

프렌즈아이드롭은 시원한 인공눈물이란 점을 내세워 제품 차별화에 성공했다. 멘톨 성분 함량에 따라 ‘프렌즈아이드롭 순’ ‘프렌즈아이드롭 쿨’ ‘프렌즈아이드롭 쿨하이’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사용자가 원하는 청량감의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특허 조성물을 함유해 소프트, 하드, 일회용, 컬러 등 모든 종류의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안구 건조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포함돼 건조한 눈에 사용하면 좋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부터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프로 리그(LCK)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경기장에 프렌즈아이드롭 홍보 부스를 설치해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석호 JW중외제약 PM은 “젊은 감성의 마케팅으로 기존 핵심 타깃 연령층뿐 아니라 e스포츠 팬들까지 고객으로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1945년 설립된 JW중외제약은 항암, 면역질환, 재생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의약품기업이다. 1983년 중앙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