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XR시장규모 '130조' 삼성디스플레이 美이매진 인수 청신호에 상승세

애플과 삼성이 뛰어든 XR시장이 100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천기술 ‘Track XR’을 보유한 버넥트가 상승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미국 이매진(eMagin) 인수·합병(M&A)에 대한 주주 찬성률이 50%를 상회하며 인수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매진은 확장현실(XR)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내 유일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해왔다.버넥트의 기술력은 확장현실(XR)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XR은 VR, AR, MR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XR 시장 규모는 2021년에 292억6000만 달러(약 38조 원)였으며, 2026년에는 4723억9000만 달러(약 6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평균 34.94%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버넥트는 XR 솔루션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소스코드 레벨 수정 및 다양한 HW 적용(스마트 글라스, 드론, 로봇, 360 넥밴드, 360 카메라)에 대한 확장성이 높아 고객이 원하는 기능 및 니즈에 맞춰 맞춤 개발 후 공급하고 있다.

버넥트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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