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8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11만7천명…동남아 비중 42%"

"호주, 대마도 여행 7월보다 50∼60% 증가"

하나투어는 8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약 1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42.1%로 가장 높았고 일본(28.0%), 중국(11.0%), 유럽(10.7%), 남태평양(5.9%), 미주(2.3%) 순이었다.

7월과 비교해 호주(61%↑), 일본 대마도(58%↑)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호주는 국적기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 공급이, 일본은 페리선 운항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중국 내 인기 지역인 백두산(36%↑)과 몽골(30%↑) 예약률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하나투어는 또 올해 8월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의 고객 1인당 평균 상품 판매가를 비교한 결과 약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여유로운 일정과 특별한 경험, 안전 등 고객 선호에 맞춰 선보인 하나팩 2.0을 선택한 고객이 증가했고 프리미엄 상품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